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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작전여자고등학교에서 인천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과수다’ 촬영이 한창이었다. 여러 번의 회의 끝의 최종 촬영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3명의 학생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영상 촬영 중인 학생(사진=최서윤 기자)
과수다는 2020년 제22회 인천과학대제전부터 진행된 과학소통 프로그램으로 과학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이나 심화된 주제를 대화 형식으로 설명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행사이다. 과수다의 목 적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과학 관련 내용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 관내 중,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3인 내외로 팀을 이뤄 과학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동영상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사전에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영상 촬영을 수월하게 진행하였다. 1차 회의에서 학생들은 각자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아 영상의 주제를 선정하였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주제는 ‘포켓몬의 진화는 정말 진화일까?’ 이다. 그다음 진행된 2차 회의에서는 결정된 주제를 바탕으로 더 자세한 개요를 짜며 영상을 구체적으로 기획하였다. 마지막 3차 회의에서 학생들은 최종 촬영을 앞두고 2차 회의에서 기획한 내용으로 대본을 작성하여 좋은 질의 영상 촬영을 위해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대본 수정 중인 학생(사진=최서윤 기자)
순조롭게 영상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촬영 당일이 밝았다. 영상을 본격적으로 촬영하기 전 대본 리딩을 해 필요한 부분들을 수정하고, 촬영에 필요한 소품들을 상의하였다. 직접 현장에서 대본을 읽어보고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한 더 필요한 장면들을 추가해 더 나은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 학생들은 실제 촬영에 들어가 보니 대사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해 초반엔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이 연습하고 여러 번의 녹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과수다로 어려운 개념을 대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다 같이 머리를 싸매며 협동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였다. 직접 만든 영상을 보고서 다른 학생들이 과수다 영상을 찍을 때 이 영상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과수다가 과학 수다를 뜻하는 만큼 과학적 지식을 대화를 통해 쌓아갈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인 것 같다.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과학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학생들의 말처럼 이 영상이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과수다를 통해 과학을 더 알아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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