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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는 코로나, 재개된 산곡고 과학카페
지난 5월 19일, 인천산곡고등학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과학 카페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산곡고 과학카페는 산곡고의 과학동아리(다빈치 A, B, C, D, E)가 산곡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이다. 5월 19일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로 화학분과인 다빈치C가 시작을 맡았다. 과학카페는 선착순으로 24명의 재학생만 받았는데, 2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2년 만에 열린 과학카페를 향한 재학생의 열정도 엄청났다.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물병, 오호
다빈치 C는 화학 동아리인 만큼 화학 폐기물을 고려하여 친환경 실험인 오호 만들기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호는 내부는 이중의 얇은 젤라틴으로, 외부는 갈색 조류와 염화칼슘으로 구성된 물주머니이다. 알긴산 나트륨과 칼슘 제재가 반응하여 사슬 구조의 알긴산 칼슘을 형성하는 원리로 물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생성된다.
(사슬 구조의 알긴산 칼슘이 형성되는 과정)
오호가 가져올 긍정적 영향
다빈치 C는 오호를 실용화해야한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다빈치 C는 텀블러가 완전히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텀블러가 환경보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1,000번 이상의 사용이 필요하지만 텀블러가 수집의 대상이 되면서 텀블러의 친환경적 가치는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에 반해 오호는 4주면 자연분해가 가능한 적정기술로 환경 문제에 대한 걱정도 없으며 섭취 시 체내 노폐물 배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화가 시급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오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재학생들이 느낀 점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은 오호가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오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A는 “오호가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된다면 플라스틱보다 자주 쓸 의향이 있다.”라며 오호의 대중화를 반겼다. 반면 학생B는 “오늘 오호 만들기를 통해 왜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다. 오호는 플라스틱보다 만들기가 번거롭고 비린내가 심해서 거부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학생B는 오호가 대중화되기 전에 이러한 오호의 단점이 개선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내비췄다.
(학생A가 체험을 통해 만든 ‘파워에이드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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