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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본 밤하늘
현대 사회에서 도시의 밤하늘이란 아주 멋없는 까만 하늘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가끔 보이는 빛나는점은 인공위성일 가능성이 높다.
왜 도시에서 본 밤하늘에는 별이 없을까? 바로 광해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광해란 도심의 불빛으로 인해 밤하늘의 어둠이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해는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생긴 과도한 빛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는 상태인 빛 공해 때문에 일어난다.
(출처-네이버- 도시에서의 밤하늘. 별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빛 공해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
눈부심 현상이 일어난다. 빛이 너무 밝으면 순간적으로 시각이 마비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한 빛에는 불쾌한 기분이 드는 정도지만 빛의 세기가 강해질수록 사물을 분별하기 어려워지고 일시적으로 눈이 멀기도 한다.
과도한 빛으로 인한 부작용도 일어난다. 빛 공해에 노출되면 결막충혈, 안구 건조, 눈 피로감, 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밤새 불을 켜둔 방에서 자는 아이 중 절반 이상은 16세 이전에 근시가 된다. 빛 공해는 암도 일으킨다. 이스라엘의 조사에 따르면 빛 공해가 심한 지역에 사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73%나 높다. 과도한 빛이 몸속 호르몬 중 암 발생을 막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막기 때문이다.
빛 공해의 친구 스마트폰
촛불 하나 정도의 밝기를 1칸델라라 정했을 때, 스마트폰 화면은 가장 어둡게 조정해도 80칸델라 수준이며 최대 밝기는 500칸델라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작은 화면에서 컴퓨터 모니터보다 밝은 빛이 나오기에 빛 공해로 인한 부작용도 그만큼 강력하다.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 아이들은 수면 장애와 학습 부진에 시달리기도 한다. 어른들도 빛 공해에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다.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불면증에 걸린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잠자리에 든 이후 아주 잠깐 스마트폰의 빛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숙면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출처-네이버-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한다.)
빛 공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2013년 8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진은 생체시계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공적인 불빛이 전혀 없는 산속으로 캠핑을 떠나 태양 빛과 모닥불에만 의지해 일주일 동안 지내는 것이다. 실제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비슷한 시간에 잠이 들었고 일출 시간에 맞춰 자동적으로 눈이 떠졌다.
그렇지만 바쁜 학생들과 어른들로서는 캠핑할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을 하루하루 실천해 인간이 발견해 낸 빛, 이 빛을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잘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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